금3 은2 한국사격 최고성과 5일 男속사권총 메달 사냥땐 런던신화 뛰어넘는 새 기록
런던신화 뛰어넘는 새 기록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 한국 사수들의 금빛 총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한국 사격은 파리 올림픽 5번째 메달을 따내며 역대 올림픽 최고 기록 타이를 기록했다.3일 프랑스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양지인은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학교 1학년 때 수행평가를 통해 사격을 시작한 그는 총을 잡은 지 8년 만에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양지인이 금빛 사냥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 대회 한국 사격은 메달 총 5개를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지난 2012년 런던 대회와 타이기록이다.양지인은 지난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 분야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경험이 있기도 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라 가까스로 결선행 티켓을 얻은 양지인은 결선에선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연히 보여줬다.작은 표적지에서 정중앙에 위치한 10.
양지인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양지인의 아버지 양재성 씨는 “파리 가기 전에 모르는 사람 전화 오면 받으라고 했다”며 “메달 따서 기자들에게 전화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말하기도 했다.천천히 가라앉고 있던 한국 사격은 1020세대가 주축이 된 새로운 황금 세대의 등장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반복했다. 앞으로 원조 사격 황제 진종오의 뒤를 잇는 새로운 황제·사격 여왕의 탄생을 기대해볼 수 있다. 태극 사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건 침착함과 여유에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심한 표정으로 일론 머스크, CNN 등 세계가 주목한 김예지의 ‘쿨함’도 침착함과 여유의 결과다.
반효진과 오예진의 나이는 각각 16세, 19세로 아직 10대다. 양지인과 박하준도 각각 21세, 24세로 젊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격술은 베테랑만큼 성숙하다. 다들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들이다. 한국 사격 대표팀의 최대 장점은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양지인의 좌우명은 ‘어떻게든 된다.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한다’이기도 하다. 금빛 레이스를 하루 앞두고 ‘꿀잠’을 잤다던 오예진도 매 순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고 주문을 외운다.이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색깔 구분 없이, 메달을 단 1개만 추가로 획득하면 런던의 추억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특히 송종호와 조영재가 출전하는 속사권총은 대표팀에서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다. 세계 랭킹 4위인 송종호는 올해 카이로 사격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바쿠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탕·탕·탕' 세번째 금빛총성 … 아직 한발 더 남았다금3 은2 한국사격 최고성과'쿨한' 1020세대 명사수 주축내리막 겪던 韓사격 완벽부활5일 男속사권총 메달 사냥땐런던신화 뛰어넘는 새 기록21세 양지인 25m권총 金중1 수행평가때 사격 시작8년만에 세계 정상 우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편지만 넣는 줄 알았는데... 우체통, 이렇게 '진화' 중국민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해온 우체통이 진화하고 있다. 보통 빨간 우체통을 보면, 편지 수집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안다. 또는 우연히 주운 지갑이나 신분증 등을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을 통해 분실물을 찾아주는 공익적 측면으로 이용돼 왔다. 이제는 여기에 '환경보호' 기능을 더해져 사용돼고 있다는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압감이 뭔가요, 우린 긴장도 즐기는 올림피언'韓 메달행진 이끄는 1020 Z세대 태극전사경기 전날 꿀잠 19세 오예진캔디 '새콤달콤' 먹고 金 명중양궁 10연패 남수현·임시현시상식 세리머니 미리 준비'금메달 상상하며 즐겼다'수영銅 김우민은 시상대 셀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림픽] 양지인, 한국사격 세 번째 금메달…임시현은 양궁 3관왕 위업(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사격 양지인(21·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선사했고, 양지인의 동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3은2' 한국사격... '영광의 시대' 열렸다미국의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영국의 슈퍼컴퓨터 등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의 예상 성적을 금메달 5개로 전망했다. 양궁 남녀단체전과 혼성단체전, 배드민턴 남자복식,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낼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스포츠 팬들에게는 다소 서운한 예측이었지만 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탈원전 암흑기 끝났다”...체코 24조 수주 낭보에 K원전 부활의 노래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원전업계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중소기업계는 유럽 수출길이 열리며 일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원전업계는 차세대 원전인 SMR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원전 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