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책이 4대강 보 활용? 박근혜 때도 물 공급 능력 없다 결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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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대강 가뭄 빌미로 들고 나온 '4대강 보 활용'. 환경단체가 '오답'이라고 단언한 이유가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4대강 보 활용 가뭄대책 규탄 4대강 유역 동시 기자회견에서 4대강 보 수문 닫으면 낙동강처럼 대규모 녹조 창궐과 가문 해소에도 도움이 안된다며 규탄했다. 2023.04.10 ⓒ민중의소리환경운동연합 등 180여개의 시민·환경·종교단체 등이 모인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과 금강, 낙동강, 영산강 유역 등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윤 대통령의 4대강 보 활용 주장은 무지하거나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악의적 갈라치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자 환경부는 중장기 가뭄 대책 추진을 발표하며"4대강 본류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해 가뭄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실상 보에 물을 가둬놓고 이를 가뭄 대응 용수로 공급하겠다는 얘기다. 다만, 환경부는 가뭄 대책으로 제시한 '1단계 기본대책', '2단계 비상대책'에 4대강 보 활용대책은 포함하지 않았다.염 공동대표는"이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건 환경부 실무자조차 수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환경부 보도자료를 뜯어보면 4대강 보 활용은 보조적인 자료로만 포함됐는데, 윤 대통령과 환경부 장관 등이 4대강에 집착하고 추진하니 실무자 선에서 마지 못해 집어넣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염 공동대표는"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4대강 사업은 물 공급 능력이 없다고 못 박았다"며"올 상반기에 물이 부족했던 지역은 호남 도서 지역인데, 이곳으로 물을 가져가는 건 경제적, 생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4대강 보와 실제 물이 필요한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어 별도의 도수관로 공사가 필요한데, 이 경우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이다. 염 공동대표는 이러한 상황을"아프리카에 있는 물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환경운동연합 이철재 생명의강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물 그릇론'은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를 준다"며"물고기와 농산물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고 있지만 환경부는 의도적으로 저평가하고 있다. 녹조 독소의 위험성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 없이 물그릇으로 활용하는 건 위험을 더욱 확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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