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해도 스스로 끝내지 않으면 실패는 없어요 남자의글쓰기 글쓰기 즐거움 오마이뉴스 꾸준함 정지현 기자
초등학교 시절 1년에 두어 번쯤은 백일장 대회나 글짓기 숙제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안 그래도 하기 싫어하던 글쓰기를 숙제처럼 내야 되는 시기니 글짓기의 '질'이 좋을 수가 없었다.
글이 다듬어지고, 정리되니 검색해서 찾아오는 구독자도 늘기 시작했다. 구독자가 늘어나니 글 발행에도 더 신중해졌다. 당연히 여러 차례 다듬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반복과 꾸준함의 힘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한동안 글을 쓰기가 싫었다. 긴 시간의 상실감은 글 자체에 대한 관심 저하로 이어졌다. 매일 쓰던 글쓰기는 주말 글쓰기로 바뀌었다. 쏟아내던 글감도 어느샌가 쥐어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글 쓰는 게 어느새 즐거움이 아닌 괴로움이 될까 두려워진 순간이었다. 내 글이 산문, 에세이에서 기사로 탈바꿈했다. 어색했지만 즐거움이 생겼다. 원하는 글을 연재하고, 짧은 시간 내에 기사가 된다. 혼자 쓰던 글쓰기에서 함께 독려하며 글을 쓰는 그룹도 만났다. 혼자 쓸 때와는 또 다른 힘이 났다. 그래서 꾸준히 글을 쓸 힘이 나고, 즐길 만큼의 압박이 있어서 글쓰기가 오히려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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