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부른 국민 테너 박인수, 향년 85세로 별세newsvop
2일 성악계에 따르면 성악가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달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인은 대학 재학 중이던 1962년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 전곡을 부르며 성악가로 데뷔했고, 1967년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1976년부터는 미국과 남미 등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1년의 절반 이상은 연주여행을 다녔다. 뉴 헤븐 오페라단과 버팔로 오페라단에서 '라 보엠'의 '로돌프'역을 맡았고, 캐나다 온타리오 더 쇼 페스티벌에서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의 '바쿠스'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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