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전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이 ‘핼러윈데이에 인파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에 “핼러윈은 그냥 크리스마스 같은 것”이라며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세히 읽어보기
‘위험분석’ 올린 정보관에 “핼러윈은 크리스마스 같은 것”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간부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이 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이태원 참사 전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장이 ‘핼러윈데이에 인파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핼러윈은 그냥 크리스마스 같은 것”이라며 “누가 크리스마스 같은 때 정보관이 나가느냐”고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소장에는 박성민 전 부장의 증거인멸교사와 관련한 자세한 혐의도 적시됐다. 참사 이튿날인 지난해 10월30일 낮 1시39분 박 전 부장은 경찰 정보과 관계자들에게 “개인생각인데 혹시 사고책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경우 참고하면 좋겠다”며 “사고책임 검토→경찰이 경력배치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시각으로 흐를 경우→서울청 대비 미흡, 주말 대규모 집회시위 대응으로 경력 부족 등 부각→용산 이전이 근본적 문제로 비화될 소지가 크다”는 등의 대응방안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공유했다. 특히 박 전 부장은 그간 지난 11월1일 서울청 소속 경찰서 정보과장이 모인 단톡방에서 ‘규정에 따라 문서 삭제’ 지시를 내린 정도로 알려졌으나, 김 전 과장에게 개별적으로 전화한 혐의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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