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몸이 부딪치는 단순하면서도 직선적인 방식으로 승리자를 뽑는, '피지컬' 그 자체에 충실한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피지컬:100'의 사전 미션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쇠로 만든 구조물에서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단순한 룰을 가진 게임이다. 넷플릭스 제공
#2. 격투기 선수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과 최두호가 멘토로 나서 일반인 '파이터'들과 팀을 이룬다. 무에타이 경력자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딛고 운동한 '샌드백'까지 사연을 가진 일반인들이 격투기 선수로 나선다. 링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단 16명. 그마저도 치열한 합숙 훈련을 거쳐야 한다. 바로 이 지점이 매력 포인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로지 몸만 활용하는 서바이벌 방식은 대중에게 상대적으로 공정한 방식이라는 생각을 준다”면서 “ 스펙을 따지는 불공정한 현실 세상과는 다르게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순정 파이터'에서 다루는 격투기의 결도 비슷하다. 연출을 맡은 안재철 PD는 “격투기는 정말 맨몸으로 하는 스포츠라 가장 공정하고 솔직한 스포츠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격투기 자체가 과격한 요소를 품고 있다 보니 이 프로그램은 일반인 파이터들의 서사도 충실히 담았다. 욕설과 폭력 등 자극적 요소를 최대한 덜어야 하는 지상파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연출법이다. 격투기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예컨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뒤 강해지고 싶어 운동을 시작한 닉네임 ‘샌드백’의 사연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만 뷰를 넘겼다. “약점을 스스로의 의지로 극복한 모습이 멋있다”는 응원이 잇따랐다.
'피지컬 예능'은 축구 풋살 야구 등을 소재로 리얼한 승부를 펼치는 '스포츠 예능'에서 한 걸음을 더 나아가 육체의 근력과 그 분투에 더욱 초점을 맞춘 셈. 하지만 피지컬 묘사가 리얼하면 리얼할수록"지나치게 자극적이다"는 비판이 숙명처럼 따라다닌다. 자칫 폭력에 둔감해지거나 이를 미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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