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은 배우의 숙명...‘헤드윅’ 경험 없었어도 도전했을 것” “아내 거미도 예쁘다고...박보영·최강희 닮았단 댓글 영광” “흥행 스코어? 400만은 달성했으면”
“흥행 스코어? 400만은 달성했으면” “가장으로서 여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요? 해야죠. 그럴 수밖에 없다면 무조건 해야죠. 최선을 다해 아주 열심히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설렘 반 긴장 반”이라며 “언론배급시사회 전날 잠도 못잤다. 너무 떨렸고 어떤 평가를 받을지 걱정도 컸는데, 다행히 좋은 반응이 많아 조금 마음이 놓인다”고 미소를 지었다. 후배 배우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는 그다. 조정석은 먼저 이주명에 대해 “가까이서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좋았다. 에너지도 정말 남다르지 않나.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단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치켜세웠다. 이주명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송피디로 눈도장을 찍은 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만약 ‘헤드윅’이란 경험을 하지 않았더라도 저는 이 영화를 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이잖아요. 외모적인 것은 물론 톤 또한 제 목소리에서 가장 하이톤을 사용하려고 했어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죠.” 그는 “부부가 서로 직업이 달라 본업 할 때 조언을 주고 받는다. 자는 ‘이 시나리오 너무 재밌는데 봐달라’라고 하고, 거미 씨는 음악을 들려주곤 한다. 서로의 느낌, 소감 같은 걸 주고 받는다. 다만, 촬영에 들어가면 특별한 조언은 구하지 않는다”며 “기억에 남는 게 거미 씨의 칭찬도 있지만, ‘박보영 배우 닮았다’‘최강희 누나 닮았다’는 댓글을 봤다. 너무 죄송하지만 영광”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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