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부상자들의 속출과 거듭된 패전으로 팀 분위기는 다운됐고, 불펜진 및 타선은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류현진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에이스의 품격을 보여준 류현진의 이야기다.
류현진은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말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헌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묶었다. 이어 데이비드 맥키넌에게는 2루수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김영웅, 류지혁, 이재현을 상대로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늘리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4회말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헌곤에게 볼넷을 범했으나, 맥키넌을 투수 땅볼로 이끌며 2루로 쇄도하던 김헌곤을 포스 아웃시켰다. 이어 김영웅의 삼진과 김재상의 좌중월 안타로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재현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최종 성적은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 수는 80구였으며,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측정됐다. 팀이 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공을 후속투수 장시환에게 넘겨준 류현진은 결국 한화가 12-3으로 승리함에 따라 시즌 3승 및 KBO 통산 101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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