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제왕’ 데이비드 린치 78세 별세…폐기종 투병중 LA산불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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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제왕’ 데이비드 린치 78세 별세…폐기종 투병중 LA산불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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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트윈 픽스’, 영화 ‘이레이저 헤드’, ‘블루벨벳’,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을 만든 미국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생일을 불과 나흘 앞둔 16일(현지 시간) 별세했다. 16일 유족은 린치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면서 '세상에 큰 구멍이 생겼다. '감독은 (마음속) 느낌에 충실해야 한다'(인터뷰집 『데이비드 린치: 컬트 영화의 기이한 아름다움』), '인생은 혼란스럽고, 영화도 그래야 한다'(IMDB) 등 린치의 연출 철학은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으로 이어졌다.

세계적 컬트 거장으로 추앙받은 미국 감독 데이비드 린치 가 16일 별세했다. 사진은 그가 TV 시리즈 '트윈 픽스'로 70주년을 맞은 프랑스 칸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에 섰던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몽환적 VS 난해…'린치적' 컬트 대명사 린치는 공포와 필름누아르, 초현실주의, 블랙 코미디를 혼합한 실험적 연출로 몽환적이란 극찬과 난해하다는 엇갈린 평가 속에 세계적 팬덤을 거느렸다. 1970년 LA 미국영화연구소 산하 영화학교에 입학해 5년에 걸쳐 저예산 장편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를 완성했다. 기형아를 낳은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평단은 혹평했지만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등에겐 반향을 일으켰다.이어 19세기 영국 기형아 실화 기반의 두 번째 영화 ‘엘리펀트 맨’이 흥행에 성공, 아카데미 작품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린치적’이란 수식어까지 탄생했다. “이상하고 불안하고 비선형적이며 심지어 변태적”이란 의미로, 그의 독보적 작품 세계를 예견한 단어가 됐다.

독특한 순환 구조 스토리로 화제가 된 ‘로스트 하이웨이’, 아카데미‧칸 수상 후보에 오른 ‘스트레이트 스토리’에 이어 할리우드 배경의 첫 디지털 연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린치 미학의 결정체”로 불리며 칸 감독상 등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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