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우리가 간다] LoL 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출정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이스포츠 역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뼈아픈 페이지다. 당시 리그오브레전드 최강이던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전승을 달리고도 결승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서 한 차례 꺾었던 상대에게 당한 일격. 바텀 라인이 완전히 무너지는 등 내용상으로도 쓰라렸다. 결국 한국은 그해 가을 국내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최고 성적 8강에 그치며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다. 5회 연속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며 열었던 한국의 시대가 끝나는 듯했다. 그 후 5년이 지났다. 시범종목이었던 리그오브레전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대표팀 중심에 선 이는 주장 ‘페이커’ 이상혁.
여러 챔피언을 연구하지 못한 영향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 다행히도 이상혁의 컨디션은 점차 올라오고 있다. 최근 개인 랭크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챔피언 폭도 회복한 모양새다. 자신도 “손목 치료가 굉장히 많이 되어서 게임을 하는 데 지장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표팀과 호흡을 맞추며 베트남, 대만과 잇달아 평가전도 가질 예정이라,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항저우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주전 발탁 여부를 두고도 관심이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5개 포지션 1명씩 총 5명이 출전한다. 이중 미드라이너에는 이상혁과 정지훈 두 명이 선발됐다. 정지훈은 최근 소속팀이 국내대회서 이상혁이 있는 티원을 꺾고 대회 3연패를 일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오히려 금메달을 목표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야구, 항저우에서는 보여줄까[주간경향]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자에게는 '감정의 배터리'가 있습니다2023년 9월 노동상담에세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3조 금융그룹 키운 도전정신, 럭비에서 배웠다'항저우 아시안게임韓대표팀 단장맡은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럽급여’ 논란만 키우고…윤재옥 노동특위 소득 없이 만료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첫 특별위원회인 노동개혁특별위원회(노동특위)가 지난 8월 말 아무런 발표도 내놓지 못한 채 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고 거래하다 '타겟'될라…비대면 늘고 무료나눔 줄어[기자]요즘 중고 거래 이용하는 분들 많은데요. 흉악범죄가 증가하면서 중고 거래도 '비대면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영화 '타겟' 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