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韓대표팀 단장맡은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 지금의 OK금융그룹입니다.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 지금,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이후 15년간 신라관 직영점은 13곳으로 늘었다. 타국에서 외식업으로 일가를 이룬 최 회장은 돈 보따리를 싸들고 1999년 한국으로 향한다. 익숙한 외식업 대신 금융업에 뛰어든 것은 고국에서 신대륙을 개척해보겠다는 각오 때문이었다. 벤처캐피털로 시작해 소비자금융업에 진출했고, 저축은행을 거쳐 종합금융그룹을 선언하기까지 스토리는 '도전과 응전의 대하드라마'다. 지난해 말 OK금융 총자산은 23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 금융업계에 처음 깃발을 꽂은 지 23년 만에 사업 규모를 600배가량 키웠다. 임직원은 3156명, 전국 영업점은 91개다.
'최윤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은 스포츠다. 최 회장은 고국에 돌아오자마자 다양한 스포츠를 후원하기 시작했다. 그는 1988 서울올림픽 개최,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감독의 활약, 박세리 전 감독의 미국여자프로골프 우승 소식을 듣던 날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어린 시절 노골적인 차별을 받으면서도 한국 국적을 고집했다. 재일교포 3세로 살면서 서러움이 왜 없었겠나. 그러나 이 혈통이야말로 저의 기업가정신과 애국심, 스포츠 사랑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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