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동급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내놓으며 앞다퉈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 ...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동급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를 내놓으며 앞다퉈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얼어붙은 내수 시장에 숨통을 틔워보려는 시도의 일환이다.EV9 GT는 2023년 출시한 EV9에 강력한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더한 모델이다.
합산 최고 출력 374㎾, 최대 토크 740Nm의 성능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또 99.8kWh의 4세대 고전압 배터리 덕분에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408㎞에 이른다. 기아 SUV 중 최초로 전방 노면 정보와 주행 상황을 인식해 서스펜션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다이내믹 바디케어가 포함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등 다양한 편의 장치와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넣었다. 기아는 GT 모델과 함께 진입 장벽이 낮은 도심형 패밀리 전기차를 찾는 고객을 위해 스탠다드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374㎞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EV9 롱레인지 모델 가격을 480만원 내렸다.앞서 현대차도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지난 13일 출시하면서, 아이오닉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000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은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제품군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며 “넓은 실내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통해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하는 차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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