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 있는 작은도서관 기능을 바꾸려다 논란을 빚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이번에는 구가 위탁운영하는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파행 운영으로 위탁운영사 및 입주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플랫폼피입주자협의회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청앞에서 느닷없이 입주사 요건을 변경하면서 플랫폼피의 파행 운영을 초래한 마포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플랫폼피 제공. 지난해 관내에 있는 작은도서관 기능을 바꾸려다 논란을 빚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이번에는 구가 위탁운영하는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파행 운영으로 위탁운영사 및 입주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1인 출판사 및 소규모 창작자로 구성된 ‘플랫폼피입주사협의회’는 작은도서관 논란에 이어 마포구청장의 최근 행보가 출판문화에 대한 몰이해와 출판계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하는 행위로 보고, 이를 규탄하는 연대서명을 받고 지난 8일부터 마포구청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홍대입구역 7번 출구 근처 코-스테이션 건물 2~3층에 설치된 ‘플랫폼피’는 홍대입구역 민자역사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애경그룹이 서울시·마포구에 기부채납하면서 2020년 7월 문을 열었다.
위탁운영사와 마포구의 계약이 지난해 12월 만료됐지만, 마포구는 “센터의 성격을 검토 중”이라며 위탁운영사와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수탁기관을 선정하지도 않았다. 이후 구청은 현 위탁운영사와 3개월 단기계약을 맺었다가 올해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등 이례적으로 ‘쪼개기 계약’을 진행했다. 또 마포구는 최근 플랫폼피 한쪽에 출판과 무관한 구청의 청년일자리사업 참가자 15명을 입주시키는가 하면, 느닷없이 운영사에 2기 입주사 선정 요건을 변경하라고 통보했다. 서정인 플랫폼피 팀장은 “2기 입주자들의 2년 계약이 종료되는 올 7월 심사를 통해 계약을 연장해야 하는데, 최근 입주사 요건에 ‘마포구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말했다. 1기 입주자를 선발할 때 없었던 조건이 붙은 것이다. 서울시 마포구가 운영하는 ‘플랫폼피’에 입주한 창작자들끼리 모여 네트워킹 모임을 열고 있는 모습. 플랫폼피에서는 소규모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플랫폼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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