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문 닫은 부경동물원…동물들 위해 먹이가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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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동물원 실내사육장에서 지내고 있는 암사자. 청주동물원으로 자리를 옮긴 사자 '바람이'의 딸이다. 〈사진=이지현 기자〉&ldquo..

“후원금 모금 이틀 만에 1000만원 가까이 모였어요. 이렇게 많이 후원해주실 줄은 몰랐죠. 이 정도면 저희가 보기엔 두 달 정도는 먹이를 지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큰 동물들이 먹을 닭과, 작은 동물들이 먹을 야채, 과일, 건초 등을 주문했다”며 “오늘 배달된 먹이는 일주일 치 먹이다. 동물원에서 보관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씩 먹이를 보내려 한다”고 했습니다.사자와 흑표범은 오랜만에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당황스러웠는지 조심스럽게 먹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부경동물원 실내사육장에서 지내고 있는 암사자. 청주동물원으로 자리를 옮긴 사자 '바람이'의 딸이다. 〈사진=이지현 기자〉일각에서는 동물들을 돌볼 여건이 안 되면 다른 곳에 기증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하지만 동물원 측은 무상 기증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있는 재산을 다 처분하고도 빚더미에 앉아있는 상황이라 동물들까지 무상으로 기증하기는 힘들다”고 했습니다. 또 “저도 동물들이 가급적이면 더 좋은 환경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여러 단체와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부경동물원 관계자는 “동물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려 해도, 그곳 역시 사육시설 등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곳에 있는 동물들을 한 곳으로 한꺼번에 보낼 수도 없는 만큼, 조율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부경동물원 실외 사육장에는 양과 염소, 거북이 등이 생활하고 있다. 〈사진=이지현 기자〉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일단 모인 후원금으로 두 달 동안 먹이 지원은 하겠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그 이후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계속 지원을 하는 것보다 동물들이 이른 시일 내에 더 나은 환경으로 가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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