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 “권력이 기자에게 기사 발주” 尹정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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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 “권력이 기자에게 기사 발주” 尹정부 비판: 누군가는 ‘K-트럼프’를 말하고, 누군가는 ‘반지성주의와 반자유주의 성향의 지도자’라고 말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적대적 언론에 대한 통제 등 권위주의정권으로의 회귀가 우려되면서, 대통령과 언론의 건강한 관계가…

누군가는 ‘K-트럼프’를 말하고, 누군가는 ‘반지성주의와 반자유주의 성향의 지도자’라고 말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적대적 언론에 대한 통제 등 권위주의 정권으로의 회귀가 우려되면서, 대통령과 언론의 건강한 관계가 필요하다는 논의에 절박함이 더해지고 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미디어공공성위원회는 24일 ‘언론과 권력’ 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로 ‘대통령과 권력’ 주제의 논의를 마련했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소위 ‘제3세계 독재자’들의 특징에 일부 부합하는 행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 등의 저서 에서 분류한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 △정치경쟁자에 대한 부정 △폭력에 대한 조장이나 묵인 △언론 및 정치경쟁자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성향 등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특히 언론과의 관계에 있어 현 정부는 “검찰과 감찰, 사찰을 통한 언론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화 이전의 권위주의 정권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현재 교수는 “영화 대사 중에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게 있다. 계속해서 언론에 대해 마음대로 해도 된다라는 걸 받아주면 ‘상스러운 말’까지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기자에게 ‘버르장머리’, ‘쓰레빠’, ‘팔짱’을 이야기한다거나, 사변적인 걸 이야기해서 일장연설을 한다든가”라고 비판했다. MBC 보도를 문제 삼은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해당 매체 출입기자가 반박성 질문을 하자, 이후 해당 기자의 질문 태도나 옷차림에 대한 여권 비판이 쏟아진 일을 빗댄 것이다.

이 기자는 “대통령실 분위기가 폐쇄적인 건 예전부터 있었고 지금은 검찰식의 공포 분위기, 주눅든 분위기가 깔려 있는 게 사실”이라며 “대통령실 일부 직원들이 ‘바이든으로 들리는데, 수석이 날리면이라고 발표를 하니까 말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들리는 대로 말하지 못하는 주눅 든 조직문화이다. 그 다음에 50여명 직원들이 공직기강실 조사를 받고 집단 해고됐다. 기자들이랑 소통 아닌 소통을 했다고 해고되고 오해도 받았다. 무능하다는 표면적 이유로 해고했다고 하지만 상당히 공포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가 있다 보니 권력과 언론의 소통 창구가 점점 닫히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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