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칸 검사장 '푸틴 체포영장 발부는 침울한 일'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법무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3.20 [email protected]칸 검사장은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법무장관회의에서 이와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푸틴 전쟁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칸 검사장은"체포 영장 발부는 승리의 순간이 아니었다"며"판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지도자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야 할 필요를 느낀 슬프고 침울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분쟁 지역에 버려진 아이 등을 보호하려는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아이들 수천명을 데려왔다고 주장했다.이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전쟁범죄 혐의 7만2천건 이상에 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도미닉 라브 영국 법무부 장관은 개회식에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범죄와 관련해서 ICC에 400만파운드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수사관 훈련, 법의학 전문가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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