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만 보면 얼핏 아동 인권을 담당할 적임자처럼 보입니다.\r러시아 체포영장 아동 입양
17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동 불법 이주 등 혐의로 ICC 체포 선상에 오른 마리야 리보바-벨로바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SNS에서 보여지는 리보바-벨로바의 모습은 애국심이 넘치는 독실한 종교이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사진만 보면 얼핏 아동 인권을 담당할 적임자처럼 보이기도 한다.그가 맡은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납치해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키는 ‘아동 납치 정책’을 구조 활동으로 둔갑시키는 것이다.마리야 리보바-벨로바와 아이들. 사진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인스타그램 캡처지난달에는 푸틴 대통령 앞에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출신 남자아이를 직접 입양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리보바-벨로바가 “마리우폴에서 온 아이의 엄마가 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됐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자, 푸틴 대통령은 “그게 핵심”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이 밖에도 리보바-벨로바는 푸틴 대통령의 연설 현장이나 집회 현장에서 수시로 얼굴을 드러냈으며 우크라이나 아동 강제 이주 계획을 여러 차례 수행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사 어때요 이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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