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수용소 끌려간 사이 납치된 아이들···13살 아이에게 ‘양육권 동의서’ 강요한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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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ICC)가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러시아로 불법 이주시킨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점령지 아이들에 대한 ‘구조’를 빙자해 러시아가 ‘납치’를 저지른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022년 3월7일 한 소녀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해안도시 마리우폴의 임시 방공호에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그는 러시아의 포격으로 많은 의료진이 떠난 병원에서 시신 운반을 도우며 방공호에서 아이들을 돌봤지만, 지난해 3월17일 러시아군이 도시의 방어선을 돌파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열세살 아들 마트비가 이날 병원 방공호에서 잠을 자고 있는 그를 흔들어 깨웠다. “아빠, 계단에 러시아 군인들이 있어요….” 이후 메제비는 러시아군에 의해 체포됐다. 2016년부터 4년간 우크라이나군에 복무했던 과거 이력이 문제가 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들이 수감돼 있는 도네츠크주 올렌빈카의 감옥에 그를 구금하며 수감 기간이 “2시간이 될 수도 있고, 7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메제비는 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후 푸틴 대통령이 보란듯이 전쟁범죄가 자행된 마리우폴을 방문한 것을 보고 분노를 억누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 고작 열세살 어린 아이에게 자신과 여동생들에게 대한 양육권 요청서에 서명하도록 했다”면서 “지금도 나와 내 아이들이 겪은 일을 믿을 수 없지만, 나는 아이들을 되찾았고 다행히 우리는 함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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