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는 '중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메이퇀이 운영하는 무인 배달 차량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교통신호, 보행자, 차량, 차선 등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하며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려 무인 배달 및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AI굴기 탄탄한 뒷받침 중국 베이징 순이구에서는 '중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메이퇀이 운영하는 무인 배달 차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동네 '야쿠르트 판매원'의 이동식 영업 차량을 연상하게 하는 외관에 '사람 한 명이 겨우 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크기다. 최고속도는 예상과 달리 시속 80㎞에 달한다. 이 지역에서는 고객이 배달 앱에서 주문하면 무인 배달 차량이 배송하는 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지난 25일 순이구에 소재한 쇼핑몰 '샤인시티' 앞 사거리에서 10분여간 눈앞을 지나간 무인 배달 차량은 5대나 됐다.
배달 차량뿐만 아니라 무인 자율주행 택시도 중국에선 이미 상용화돼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가면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 플랫폼 '뤄보콰이파오'의 차량 500대가 시내 곳곳을 누빈다. 우한보다는 적지만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등에서도 무인 자율주행 택시가 운영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니 최근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현지 자율주행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을 탑재한 CCTV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CCTV 시장 규모는 2022년 355억달러에서 2029년 105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AI 기반의 CCTV 비중은 약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취업 시장에도 AI가 도입됐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등 중국 주요 상업 은행들은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AI 면접관이 온라인에서 입사 지원자와 만나 얼굴 인식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한 뒤 면접 심사를 하는 것이다. AI 면접에 참가한 지원자들은 실제 면접관보다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중국의 한 은행 관계자는 AI 면접을 도입한 배경에 대해"해마다 접수하는 이력서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기존 면접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며"AI 면접관은 하루 수천 건의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자원 등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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