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의료용 생성 AI 모델 '메드팜2'는 미국의 의사 국가고시에서 사람과 근접한 수준으로 통과하며 AI 의료 분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영상 분석 솔루션에 AI 기술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망막 사진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거나, 간단한 영상 검사로 복잡한 검사를 대체하는 등 인간 의사가 못 찾았던 질병을 발견하는 데 AI가 활용되고 있다. 1분 1초가 소중한 암 환자들의 맞춤형 치료에도 AI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팩플 관심 팩플를 내 관심에도 추가해드렸어요. 오늘의 주제 눈만 봐도 심근경색 예측 가능? 영상에서 병리까지 진화하는 의료 AI 'AI가 인간 의사 국가고시를 패스했다'는 소식은, 이제 너무 익숙해 뉴스도 안 되는 세상이 됐다. 이미 2023년, 구글의 의료용 생성 AI 모델 '메드팜2'가 미국의 의사 국가고시에서(통과 기준 60점) 사람과 근접한 수준으로 패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드팜2는 의학 상식에서도 의료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답변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런 뉴스만 보면 금방이라도 AI 의사를 보게 될 줄 알았는데, 현장은 그렇지 않다. 수년간 일선 병원에선 의사들이 사용하는 영상 분석 솔루션에만 제한적으로 AI를 적용했었기 때문.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인간 의사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AI가 찾기 시작하면서다. 망막 사진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거나, 비교적 간단한 영상 검사만으로 복잡한 검사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
1분 1초가 소중한 암 환자들의 맞춤형 치료도 가까워진다는데. 한걸음 더 내 생활로 들어온 의료 AI의 모든 것. 💬목차 1. AI, 같이 하거나 대신 하거나 2. 걸음마 뗀 의료용 생성 AI 3. AI 의사, 산업이 되려면 4. future of AI 의료 김혜미 디자이너 1. AI, 같이 하거나 대신 하거나 생성 AI가 ‘아이폰 모먼트’를 맞은 지 벌써 3년 차. 이미 수년 전부터 대학병원에서는 AI 솔루션이 X선이나 MRI 판독을 하며 인간 의사를 보조하고 있었다. 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진단 보조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그런데 AI 기술이 점점 정교해지면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AI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벤처 투자자들의 관심사도 이쪽으로 몰린다. ①사람이 못 하던 것을 AI가 PET 없이도 알츠하이머 정밀 진단: 보통 알츠하이머는 뇌에서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과인산화된 타우 단백질(p-tau)이 축적되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RI로 대뇌피질의 수축 정도는 알 수 있지만 정확하게 검사하려면 양전자단층촬영(PET)을 해야 했다. PET은 1회에 약 140만원으로 고가에 속하는데다 방사성동위원소의 체내 주입이 필요해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국내 스타트업 뉴로엑스티는 MRI만으로 PET 없이도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병원 등과 협력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PET 없이도 치매 치료제가 해당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예측할 수 있다. 현재 치매 치료제는 대부분 아밀로이드 베타를 없애는 방식인데, 아무리 아밀로이드를 없애도 타우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엔 큰 효과가 없다는 게 밝혀지고 있어서다. 성준경 뉴로엑스티 대표는 “타우가 어느 시점에 수퍼전파가 되는데 그 수퍼전파 구간을 지나면 치매 치료제가 효과 없다는 걸 논문으로 밝혔다”며 “이를 통해 PET 없이 MRI만으로도 치매 치료제의 적합성을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로엑스 알츠하이머 분석 AI 의료 솔루션. 사진 뉴로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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