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벼린 한 '제주 4.3' 전문인력 양성... 10년 내다본다 제주대 4.3 제주의소리 김찬우
제주지역 최초로 한국 근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라 불리는 '제주4.3'을 다루는 대학 차원의 전공과목이 개설됐다.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만큼 협약 기간이 지난 뒤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운영 기반이 흔들릴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한다. 4.3의 전국화, 세계화에 발맞춰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등 후계자를 양성하겠다는 목표가 바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주대는 협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4.3 관련 전공과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10년에 걸친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웠다. 3년의 도약기와 추가 3년의 성숙기, 4년의 확산기를 갖고 지속가능한 4.3 전문가 양성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9년부터 2032년까지 4년 동안은 '확산기'로 4.3학을 정립하고 아젠다를 확산시킨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대학 간 공동학위과정 개발 ▲학사 교육과정 개설 ▲등재지 발간 ▲4.3학술상 제정 등이다.
이어"전문가가 많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4.3융합전공과정의 목표"라며"과정을 통해 다양한 세미나와 학술행사를 열고 재야의 4.3연구자를 모셔 특강도 진행하는 등 4.3전문가를 양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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