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냈습니다!” 올해 74살로 세계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앨버트로스 ‘위즈덤’(지혜)이 4년 만에 번식에 성공했다고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USFWS)이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에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올해 74살로 추정되는 레이산앨버트로스 ‘위즈덤’이 짝과 함께 알을 보살피고 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 제공올해 74살로 세계 최고령으로 추정되는 앨버트로스 ‘위즈덤’이 4년 만에 번식에 성공했다고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이 밝혔다. 지난 4일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은 공식이들 설명을 보면, 바닷새인 레이산앨버트로스는 매년 같은 둥지로 돌아와 짝과 재회하고 가능하면 한 개의 알을 낳는다. 위즈덤도 올해 하와이군도 북서쪽 끝에 있는 미드웨이 환초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돌아와 수컷과 곧바로 ‘교감’을 시작했다. 위즈덤은 수십 년 동안 같은 짝인 ‘아케아카마이’와 함께 번식을 해왔지만, 몇 년 전부터 그가 보이지 않았고 위즈덤은 다른 수컷과 ‘구애의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한다. 앨버트로스는 통상 한 번 맺은 짝을 평생 유지하지만 다른 새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위즈덤은 불가피하게 짝을 바꿔왔다.
위즈덤은 지난 2020년 11월 알을 낳아,전문가들은 위즈덤이 현재까지 50~60개의 알을 낳고, 30마리가량의 새끼를 부화시킨 것으로 추정한다. 플리스너는 올해 낳은 알도 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알이 부화하기까지는 약 2달이 걸린다. 새끼가 부화하면 ‘앨버트로스 부부’는 암·수가 번갈아 바다로 나가 먹이를 사냥해 새끼를 정성껏 기른다. 새끼는 5~6달이 되면 둥지를 떠나 바다로 날아가 3~5년 뒤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다.생물학자들이 위즈덤을 처음 발견한 것은 1956년 12월이다. 당시 미드웨이 환초에 번식하러 온 위즈덤에게 처음 가락지를 부착했고, 5살은 돼야 번식지로 돌아오는 앨버트로스의 습성으로 미뤄 당시 위즈덤은 최소 5살일 것이라 추정했다. 이후 이 새는 가락지로 기록이 남은 세계 최고령 새로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레이산앨버트로스는 날개를 편 길이가 2m에 이르는 바닷새로, 삶의 90%를 바다 위를 비행하며 연간 8만㎞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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