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5골…수원FC, 대전에 5대 3 역전승 SBS뉴스
앞서 5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부진하던 수원FC는 이날 후반에만 5골을 폭발해 모처럼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과시하며 2연패를 끊어냈습니다.대전이 전반 4분 만에 터진 이현식의 시즌 첫 골로 앞서나갔습니다.전반 38분 왼쪽 사이드라인 쪽으로 돌파하가던 티아고가 섣부르게 튀어나온 골키퍼 노동건을 제치고 골문도 보지 않고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용은 후반 11분 라스가 뒤로 내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대전이 후반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티아고의 문전 슈팅으로 3대 1을 만들면서 승부의 추는 대전 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라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앞서 수원FC 윤빛가람이 왼쪽에서 찬 크로스가 페널티지역의 대전 센터백 조유민의 머리와 팔에 잇따라 맞았고,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습니다.결승골은 '캡틴' 윤빛가람의 차지였습니다.후반 42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무릴로가 수원FC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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