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수십억 연봉, 산출 방법에 경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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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쓰는 택배 이야기] 무엇이 더 중한지를 모르는 정치와 행정

택배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정말 힘들었던 것은 그저 주소를 못 찾거나, 물건이 무거워서가 아니었다. 여러 개의 음료 세트를 여러 번 들고 올라가 올려놓으니 다른데 옮겨달라고 너무 쉽게 말한다.

친기업 정부가 들어서니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정경유착 관행을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 현대, SK, LG, 4대 재벌의 복귀를 포함, 재가동의 시동을 걸고 있다. 한화그룹 승계 1순위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보수는 2020년 7억 5000만 원 정도에서 2022년 31억 1000만 원 정도로 2년 만에 무려 315% 올랐다. 고연봉이든 저연봉이든, 주변에서 보수가 2년 만에 4배로 오른 사람을 보았나? 아마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이유로든 4배 상승의 근거를 대기 어렵기 때문이다.그러나 회장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김 부회장은 2020년 1월부터 사내이사 부사장으로 있다가 그해 10월 대표이사를 맡았고, 2022년 8월에는 다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결국 보수상승 주요인은 경영 이양을 위한 직급의 수직상승이다. 게다가 회장들은 단지 한 회사가 아니라 여러 계열사의 임원이기에 동시에 여러 곳에서 수익을 창출한다.

'회사가 어렵다'거나 '경기가 안 좋다'며 한숨이 많지만, 그래도 회장님들은 상황이 어떻든 받아 갈 돈 이상을 다 받아 간다. 최근 잼버리 대란에 필요한 물품을 전량 조달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시에 '삼성이 없었다면 어떡할 뻔했냐'고 찬사를 내뱉는 언론에 심사가 뒤틀리는 것은 내 속이 좁은 탓일까?나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25일을 일해, 배송과 집하 포함 173만 8705원을 벌었고 그중 소득세 5만 7377원, 선지급 착불금 4만 1060원, 보험료 1148원 등을 제하고 165만 910원을 입금 받았다. 고된 노동을 하는 택배기사인 내가 하루 10만 원을 못 벌었다. 물론 앞서도 소개했듯이, 나는 지금 정식 기사로 내 구역을 확정받아 일하는 게 아니라, 회사의 필요시 임시 알바처럼 일하는 중이므로 정식 기사들보다 물량이 적은 편이긴 하다.

물론 일터 현장과 노조 등에도 오래 깃든 부당한 관행과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그러한 요구가 조금도 변치 않는 대기업 내 부당한 관행과 여전한 정경유착 카르텔을 가리는 데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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