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의 마지막 벨기에,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 카타르_월드컵 데_브라이너 아자르 벨기에 노성빈 기자
그러나 결실은 없었다. 월드컵에선 지난 대회 4강에 오른 것이 전부였고 유로에선 한 차례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멤버들은 화려했으나 결과물은 부족했던 것. 큰사진보기 ▲ 황금세대의 마지막 도전이 될 벨기에의 카타르 월드컵. ⓒ 카타르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쳐벨기에의 첫 황금기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다. 벨기에 축구의 영웅 엔조 시포를 앞세워 유로 1980 준우승을 이룩한 데 이어 1982년 스페인 월드컵부터 2002 한일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이뤄낸다. 이 중 1986 월드컵 4강을 비롯해 5차례나 16강에 오른 벨기에는 원조 붉은악마로서 전 세계에 자신들의 위상을 알렸다.
그러나 우승이란 확실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좋은 선수층을 보유했음에도 감독의 전술부재와 뒷심부족이 겹치면서 마지막 한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 특히 지난 러시아 월드컵과 유로 2020에선 자신들을 꺾은 프랑스,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그 아쉬움이 더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플레이메이킹이다. 엄청난 패스능력을 활용해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도움왕을 차지할 정도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며 역습시 돌격대장 역할을 수행해 직접 골을 넣기도 하는 등 직접 해결하는 능력도 단연 일품이다. 중원에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있는 잉글랜드 레스터 시티 소속의 유리 틸레만스와 수비, 미드필드 모두 활약이 가능한 레안데르 덴동커가 자리하는 가운데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뫼니에가 좌우 윙백으로 출전한다. 이밖에 데니스 프라트와 한스 바니켄,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악셀 비첼역시 출격대기중이다.
그렇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첫 번째는 수비진의 노쇠화다.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은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지만 30대 중반의 나이탓에 속도와 체력이 떨어지는등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 점은 빠른 역습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캐나다, 모로코를 상대할 벨기에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인해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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