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통신·원격 수술…‘6G 이동통신’ 밑그림 그려졌다

2030년께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6G) 이동통신은 현재 사용중인 5세대(5G) 이동통신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나르고 초저지연성을 가져, 홀로그램·모션 통신과 원격 수술 등도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5G에 견줘 신뢰성·지연시간·연결밀도 10배 6G. 게티이미지뱅크 2030년께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6세대 이동통신은 현재 사용중인 5세대 이동통신보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나르고 초저지연성을 가져, 홀로그램·모션 통신과 원격 수술 등도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신뢰성·지연시간·연결밀도 모두 5세대 이동통신보다 10배 향상된 목표값이 제시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는 12~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44차 이동통신 작업반 회의를 열어, 6세대 이동통신 목표 서비스와 핵심 성능 등의 개념을 담은 ‘IMT-2030 프레임워크’ 권고안을 완성했다. 6세대 이동통신 비전은 2030년까지로 일정이 잡힌 6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화의 밑그림이다.

과기정통부는 “15개 핵심 지표 가운데 신뢰성·지연시간·연결밀도는 5세대 이동통신 대비 최대 10배까지 향상된 목표값을 제시하고, 그외 지표의 목표값은 향후 기술 발전 추세를 보며 2024~2026년 정하기로 했다”며 “권고안대로라면, 홀로그램 통신, 센서를 활용한 모션 통신, 아바타 운용, 원격 치료 등이 다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권고안은 오는 9월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지상통신연구반 회의 채택 등의 절차를 거쳐 11~12월 중 6세대 이동통신 비전으로 공식 확정된다.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이를 바탕으로 성능기준·평가방법 정의, 후보 기술 제안, 기술 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2030년에 6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개발 및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6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선점 및 주도 각축전은 이미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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