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 경영 통합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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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경영 통합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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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와 닛산 자동차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경영 통합 움직임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강점의 혼다와 전기차 기술이 뛰어난 닛산이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차 개발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를 분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닛산의 지속적인 부실과 양사의 기업 문화 차이로 인해 통합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에 강점이 있는 혼다와 전기차 기술이 좋은 닛산이 서로 강점을 가진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을 주의 깊게 보는 분위기다. 요미우리신문은" 미래차 개발에 필요한 거액의 투자를 분담할 수 있게 됐다"며"양사가 공동 개발한 배터리를 탑재하면 규모의 경제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차 개발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보타 마사유키 라쿠텐증권 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EV에 주력한 닛산은 하이브리드차 붐에 뒤처지며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면서"혼다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차가 호조를 보이지만 현 상태로는 EV나 자율주행 기술이 뒤처지기 때문에 경영 통합은 양사가 승리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2000년부터 17년간 닛산의 최고경영자를 지낸 카를로스 곤은 기술 개발보다는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화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곤 재임기에 국내외 공장을 폐쇄하고, 2만명 이상이 회사를 떠났다. 곤 체제 이후에도 2019년 1만2500명의 인원을 정리했으며, 지난달에는 9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잇단 구조조정으로 우수 인재는 다른 회사로 떠났고, 생산 능력은 30% 이상 줄었다.

양사의 기업 문화가 너무 달라 통합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1948년 창립한 혼다는 그동안 부분적인 제휴 관계는 있었지만 혼다만의 독립적인 경영 노선을 이어왔다. 반면 르노는 1999년 경영위기 때 프랑스 르노와 사실상 통합에 준하는 관계를 이어간 바 있다. 이에 따라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 이래 '기술제일주의'를 강조해 온 철저한 일본 기업인 혼다와 장인정신 대신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닛산의 문화 차이가 통합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020년 미국 크라이슬러와 프랑스 PSA가 합병해 탄생한 스텔란티스는 합병 전 글로벌 판매량이 800만대였지만 작년 639만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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