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속 거리로 나선 3만여 시민들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한목소리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옆 대로에서 열린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7.15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15 ⓒ민중의소리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앞에서는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7.15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굵은 빗줄기에도 3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색색의 우의를 입은 참가자들의 손엔 ‘윤석열 퇴진’,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등이 적힌 손 피켓이 들려 있었다.
정권을 향한 농민들의 분노도 터져 나왔다.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윤석열 정권은 농업포기, 농민말살 정권”이라며 “쌀값이 폭락해도 양곡관리법 개정을 거부하고, 생산비가 폭등해도 농업예산은 사실상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옆 대로에서 열린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7.15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7.15 ⓒ민중의소리 이 공동대표는 “저들은 도시빈민들이 천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탓하며 순응할 것을 강요하지만, 우리는 사회역사발전은 민중들의 거대한 항쟁으로 한걸음씩 전진했다는 것을 믿고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며 “우리의 힘을 믿고 힘차게 투쟁하자. 두러움 없이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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