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K문학의 힘 “올해 국제 수상 4건, 입후보 9건”newsvop
한국문학번역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문학 국제 수상 및 입후보 사례 역시 꾸준히 축적되어 2022년에는 수상 4건, 입후보 9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김소연 시집 '한 글자 사전'이 일본번역대상을 수상했고, 그래픽 노블로는 김금숙 '풀'이 뮤리엘 만화상을 수상했다.부커상에는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와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각각 최종 후보와 1차 후보에 오르며, 여러 언어권에서 번역 출간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원 번역출판 지원 사업에서도 박상영 작가의 작품은 2021년 한국문학번역원에 2건의 번역출판 지원 신청이 들어온 데 비해 올해는 두 배인 4건이 들어왔고, 정보라 작가의 작품은 2022년 9건의 지원 신청이 접수됐다.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는 프랑스 내 아시아문학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입후보하며, 독일, 영국, 체코, 루마니아 등 유럽 내 다수의 유력 출판사에서 앞다투어 출간하고 있다.이소영 번역가가 번역한 이소호 시집 '캣콜링'과 이혜미 시집 '뜻밖의 바닐라'는 각각 영국 시 번역센터에서 운영하는 사라 맥과이어상과 펜 아메리카 재단이 주관하는 펜 아메리카 문학상의 후보에 올랐다.특히, SF, 판타지, 미스터리 등 해외 문학·출판시장에서 출간되는 한국문학 장르가 다양화되는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한해 동안 해외에서 3종 이상의 번역서가 출간된 작가를 살펴보면 정유정, 김영하, 한강, 김애란, 장강명 등 중견 작가들이 있었고, 김초엽, 배명훈, 정보라, 이미예 등 SF/판타지 장르의 작가들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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