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때까지 소설을 쓰지 않았던 '소설가' 김말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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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때까지 소설을 쓰지 않았던 '소설가' 김말봉 이야기 통속소설이머어떄서 김말봉 연극리뷰 한성아트센터 안정인 기자

연극은 '개고기 주사 + 뽕짝 폴카'는 신나는 연주와 함께 시작된다. 무대 안 쪽 키보드와, 타악을 연주하며 노래하는 3인조 밴드가 보인다. 낯선 노래지만 흥겹고 어깨가 들썩인다. 절로 박자를 맞춘 박수가 따라 나온다.

김말봉은 1901년 태어나 1962년까지 살았던 소설가다. 기자로 시작했지만 곧 소설가로 전업한다. 당시 신문 연재소설의 인기는 대단했다. 신문에 연재된 소설들이 나중에 책으로 묶이는 경로를 거쳤다. 이 연극은 그의 이야기 사이 그가 쓴 소설 이나 , 의 소설 속 장면을 재현해 보여준다. 그런데 그 장면들이 아침 드라마의 한 회를 보는 것처럼 익숙하다. 게다가 두 명의 해설자는 장면에 감초 역할을 한다. 관객은 편하게 울고 웃으며 김말봉이 그려냈던 당시의 시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치면 된다. 세종대왕 시절에 농사를 짓던 개똥이의 삶에 대해 우리가 알 방법은 없으며, 일제 강점기 경성의 댄스홀에서 춤추던 만득이에 관해서도 알아내기 힘들다. 미래의 누군가가 2023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한다면, 현재의 대통령이라든가 BTS에 대해 알게 될 확률은 대단히 높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에 대해 알 방법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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