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부는 봄철 강풍…'전선 스파크' 막으려면

해마다 부는 봄철 강풍…'전선 스파크' 막으려면 SBS뉴스

봄바람이 세차게 부는 강원에서는 전에도 이렇게 큰불이 난 적이 있는데, 대책은 없는 건지, 정반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한전은 태풍급 강풍에 소나무가 부러지면서 5m 거리의 전선을 덮쳤고, 끊어진 전선에서 불꽃이 튀어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조영준/주민 : 집에 불이 꺼져서, 아침에 불이 꺼지니까 왜 그런가 하고 문을 열어보니까 여기서 불이 보이니까.]해마다 강원도 지역에 봄철 양간지풍이 반복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 전기 시설 주변의 수목 제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일례로 미국은 각 주의 전력회사가 전력선 근처 1.5m에서 7.6m 정도로 수목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국내도 고압 송전선로 아래 땅은 한전이 3m 범위로 수목을 제거해야 하고, 배전선로는 1.5m 범위에서 주변 수목을 제거할 수 있는데, 지자체장이나 사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다소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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