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9월23일∼10월9일)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쏟아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 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쏟아지는 빗방울만큼이나 많은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혼란이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을 향한 열정은 그대로였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항저우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선수촌장이 취재진을 맞았다. 선수 11명과 지도자 9명도 포부를 밝혔다. 이기흥 회장은 “대회 연기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은 꿈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이 시간에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항저우로 향하는 발걸음은 다소 무겁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례적으로 종합 3위를 목표로 잡았다.
이미 금메달 5개가 있는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할 경우 박태환을 넘어 한국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운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0개에 그쳤던 태권도도 종주국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은 “도쿄올림픽 때는 코로나로 시합을 아예 못 뛰어서 시합 감각이 많이 떨어졌었다”며 “아시안게임은 1년 미뤄졌지만 시합을 계속했다. 시합 감각이 살아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연합뉴스 코로나19 덕분에 기회를 얻은 선수도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름을 알린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지난해 선발전 시기에 손목을 다쳐 아시안게임 출전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며 기회를 얻었고, 올해 열린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좋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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