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지난 21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해임하고 공석인 한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1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해임하고 공석인 한국방송 이사 자리에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를 추천하는 것으로 5기 방통위의 공식 업무를 마쳤다. 현재 남아 있는 방통위원 3인 중 김 직무대행과 야당 추천 김현 상임위원의 임기는 23일까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반발을 뚫고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차기 방통위는 이 후보자와 이상인 상임위원의 2인 체제로 첫발을 내디딘다. 그 시기는 이르면 이번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후보자는 야당과 언론·시민단체로부터 ‘언론 장악 기술자’로 지목받아 왔다.
문화방송 대주주인 방문진의 권 이사장이 이미 해임된데다 또 다른 야권 성향 김기중 이사가 다음달 11일 방통위의 해임 청문을 앞두고 있다. 권 이사장에 이어 김 이사까지 해임되고, 그 자리를 여권 이사가 채운다면 방문진의 여야 구도는 기존 3 대 6에서 5 대 4로 역전된다. 이렇게 되면 안형준 문화방송 사장에 대한 해임안 처리도 언제든 가능해진다. 안 사장은 주식 차명 소유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보수성향 문화방송 노동조합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한국방송 사장 해임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문화방송 사장 해임은 방문진이 결정할 수 있다. ■ 민영화·규제 권한 활용, 여론통제 우려 한국방송·문화방송 경영진 교체와 함께 와이티엔 민영화 추진도 6기 방통위에선 더욱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공기업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와이티엔 민영화는 현재 매각 주관사까지 정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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