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떨어진 물 폭탄에 실종됐던 60대 여성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장마 날씨예보
29일 출근길 수도권에 몰아친 강한 비는 종일 이어질 전망이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는 수도권 등에 시간당 30~60㎜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정부‧자치단체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전남에 떨어진 물 폭탄에 실종됐던 60대 여성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수도권 대부분 호우주의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9시 기준 인천과 서울·경기도를 덮었던 비구름은 충청‧전북‧강원까지 퍼졌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이날 오전 중 수도권 등에서의 인적‧물적 피해 상황은 없지만, 퇴근길 이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수도권 지역에 비를 내리고 있는 정체전선은 30일 다시 남부지방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한다. 함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앞서 물 폭탄이 휩쓸고 간 광주‧전남 지역에선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전남 함평군에서 농수로 수문을 관리하다가 실종된 수리시설 관리원 오모씨는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씨는 오전 10시 37분쯤 함평군 함평읍 한 펌프장 교각에서 발견됐다. 실종된 장소로부터 약 1km가량 떨어진 곳이다. 오씨를 찾기 위해서 소방‧경찰 등 402명이 동원돼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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