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신부 '우리가 괴물 뽑아... 6월정신 확산시키자' 6월민주항쟁 비상시국회의 윤석열 기념식 이소선합창단 박준영 기자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소선합창단의 '6월의 노래'였다. 이소선합창단은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어머니의 투쟁 의지를 음악으로 실천하는 합창단이다. "친구들이 버스를 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버스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첫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옆 자리에 앉아 있던 한 중년 남성이 이야기에 뛰어들더랍니다. 그분이 '1991년 강경대 열사 투쟁 시기에 죽은 김영균 열사가 내 후배다. 열사의 정신을 잃지 않고 살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답니다. 먼저 간 이들을 기억하고 함께 하려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뜻을 담아 '동지를 위하여', '그날이 오면'을 부르겠습니다.
"호헌철폐는 쟁취했지만 독재타도는 쟁취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이우재 이사장은"1987년 이후 독재망령이 마각을 드러내는 일은 계속 일어났고 7년 전 우리는 망령의 마각을 저지하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지금도 민주주의를 위해 가야할 길이 멀다"며 미완성의 6월항쟁을 완성하자고 호소했다. "5천 년 역사에서 선조들의 삶, 독재에 항거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의 마음을 확산시키는 작업이 6월항쟁의 정신이 아닐까 싶다"고 고백한 함 신부는"저는 올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면 좋겠지만 아직은 우리가 소수이니 좀 더 힘을 모아야 한다. 동학농민정신으로, 3·1정신으로, 4·19, 5·18, 6월항쟁의 정신으로 버티고 이 정신을 확산시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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