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하정우'의 발자취... 저평가가 아쉽다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고성희 정경호 롤러코스터 하정우_감독 양형석 기자
지난 2009년4월에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1집 에는 12곡의 노래가 들어 있지만 아이유가 작사나 작곡에 참여한 노래는 단 한 곡도 없다. 하지만 지난 2021년에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5집 에는 아이유가 모든 노래의 가사를 직접 썼고 작곡에도 두 곡 참여했다. 그만큼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아이유가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뮤지션으로서도 더욱 성장했다는 뜻이다.
박철수 감독의 로 1995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방은진은 배우와 감독 활동을 가장 슬기롭게 병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인으로 꼽힌다. 배우로 활동하다 2005년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를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한 방은진은 와 , 등을 연출했다. 배우로는 2019년 드라마 에서 윤세리의 어머니 역으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연출에 도전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흥행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한 가운데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남긴 영화를 만든 배우는 단연 의 이정재다. 이정재는 촬영 시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작년 8월에 개봉한 는 전국 435만 관객을 동원했다. 작년 여름 가 153만, 이 205만 관객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큰사진보기 ▲ 정경호는 군에서 전역하자마자 대학선배가 연출한 독특한 코미디 영화를 통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 CJ ENM가 제작될 당시 하정우는 로 848만,으로 239만,로 470만, 심지어 로맨틱코미디 으로도 17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일단 출연만 했다 하면 흥행이 보장되는 충무로 최고의 '흥행보증수표'라 해도 과장이 아니었다. 그런 하정우가 촬영을 끝낸 후 촬영에 들어가기 전 약 6억 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가 바로 그의 첫 연출작 였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비행 재난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들도 적지 않다. 특히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경쟁업체의 비행기를 타게 된 타 항공사의 회장과 그 비서가 승무원들에게 갑질을 하는 장면은 마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회항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한 가지 재미 있는 사실은 '땅콩회항사건'은 2014년에 있었지만 는 2013년에 개봉한 영화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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