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남아 하늘길 넓어진다…원희룡, 아세안 사무총장과 확대 협의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인도네시아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자카르타의 아세안 사무국에서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과 만나 항공 연결성 강화 등 한-아세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담 후 한국 출장 기자단과 만난 후은 사무총장은"한-아세안 간 항공 연결편이 증가하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인적 교류도 증가하기 때문에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은 총장은"한국 문화가 아세안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아세안 6억6천만 인구 중 특히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이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적극 확대하자고 제안했다.앞서 이날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부디 카르야 수마디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원 장관은 양국의 지방공항을 포함한 항공편 노선 다변화를 논의했다.원 장관과 후은 총장의 면담 자리에선 국토부가 연구용역 중인 '아세안 스마트교통 마스터플랜'도 논의됐다.원 장관은" 금융 지원이나 공동 연구 등 아세안과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우리 기업과 정부 기관들에 도움이 되기에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며"후은 사무총장에게 이에 대한 구체적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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