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 걸어온 금숙씨, 명인 반열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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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국악·무용 한국다도협회 지부 24년, 가야금 박채란 제자 20년, 제일고등학교 다도 수업 15년, 문화원 다도반 20년, 향교다례어린이다도반 10년, 우리춤 보존회 선화무용단 단장 15년, 창포다례제 14회 개최, 김만중 호국 다례제 9회, 유배문학관 차 나눔 다실 운영, 불교봉사단 초대회장 3년. 이 화려한 경력은 경...

한국다도협회 지부 24년, 가야금 박채란 제자 20년, 제일고등학교 다도 수업 15년, 문화원 다도반 20년, 향교다례어린이다도반 10년, 우리춤 보존회 선화무용단 단장 15년, 창포다례제 14회 개최, 김만중 호국 다례제 9회, 유배문학관 차 나눔 다실 운영, 불교봉사단 초대회장 3년.

이 화려한 경력은 경남 남해 홈마트 안주인 이금숙씨가 걸어온 발자취다. 24년 전 부산여대에서 처음 다도를 접하고 옛것의 멋에 빠져 국악을 만나고, 국악은 무용으로 이끌었다. 다도·국악·무용의 동행은 언제나 충만했다. 그 충만은 '쾌활하고 상냥하고 친절한' 금숙씨를 만들었다.우리 멋에 빠져 24년 동안 한길을 걸어온 예인 금숙 씨가 명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문화예술인명인명장회가 지난 1월 30일 이금숙씨를 초청해 치유명상다도 명인패를 증정했다. 국제종합예술진흥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단법인 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기술과 정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과 영향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 명인명장으로 추대하고 있다. 이금숙씨는 이 명장회 4차 명장이다. 지난 1월 2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있은 명인패 증정 행사에는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예인 20여 명이 명장패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이금숙씨의 명장 등극 소식에 남해다향지부와 선화무용단은 지난 1월 30일 치유명상센터에서 송년의 밤을 겸한 축하연을 열었다. 두 단체 회원들은"이금숙 전 회장님의 선한 영향력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좋은 모임을 할 수 있었다"며 고마음을 전하고"회장님의 이번 명인 등극으로 지역사회에서 다도와 국악, 무용이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다향지부 선화무용단은 이금숙씨와 함께 남해문화원 다도반, 향교다례어린이다도반 등을 통해 우리 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포다례제·김만중 호국 다례제·마늘한우축제 봉사활동·유배문학관 차 나눔 다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다향지부는 정민자 회장과 김미영 총무가, 선화무용단은 이삼순 회장과 정명애 총무가 이끈다.치유명상다도 명인 이금숙씨는"다도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악기, 소리, 그림 등 집중하는 모든 것은 명상이다. 아울러 이 과정은 또 자연을 닮아가는 과정"이라며"욕심내지 않고 하던 일 잘하는 것이 후회없는 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후배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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