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비상시국회의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극우·보수 매체가 '내란 카르텔 언론'으로 규정하며 기계적 균형과 객관 보도라는 명목으로 헌법·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을 같은 반열에 놓고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지난 4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원로 언론인 단체인 언론비상시국회의 (언시국)는 12·3 내란 사태 이후 일부 극우·보수 매체가 기계적 균형과 객관 보도라는 명목으로 헌법·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파괴 세력을 같은 반열에 놓고 보도하는 등 ‘내란 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언시국은 지난 7일 밤 성명을 내고 “12·3 내란이 한달 넘게 이어지면서 누가 내란 반대 세력이고 누가 지지 세력인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며”며 조선일보 를 필두로 한 일부 극우·보수 매체를 ‘내란 카르텔’ 언론으로 규정했다.
이들 매체가 “내란 수괴와 공범들이 내뱉는 ‘아무 말 대잔치’를 검증도, 비판도 없이 그대로 전해 ‘내란 세력의 스피커’ 노릇”을 하는가 하면, 양비론과 기계적 균형으로 여론을 호도해 결과적으로 내란을 옹호한다는 것이 언시국의 주장이다. 언시국은 특히 조선일보에 대해선 “내란 카르텔 언론 중에서도 ‘언론계의 내란 수괴’라 할 만큼 맨 앞에서 광분하고 있다”며 “내란 옹호 시위대를 선동한 윤석열의 편지에 대해 ‘윤석열 편지가 불러 모은 분열의 깃발’이라고 쓴 1월3일자 1면 머리기사, 맹추위 속 2박3일 간의 ‘은박지 평화시위’를 도로를 불법 점거한 난동인 양 보도한 1월6일자 기사가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조선일보는 3일치 1면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발부된 법원의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집회 참가자와 윤석열 지지자를 각각 ‘반윤 시위대’와 ‘친윤 시위대’로 규정한 뒤 “한남동 관저 일대에서 양측 시위대가 사실상 내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충돌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6일치 2면 ‘관저 앞 10차선 도로 점거... 불법시위 거리 된 한남동’ 기사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고조되는 국가 혼란이 한남동에서 극대화하고 있다”며 집회의 혼란상과 불법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언시국은 “내란과 반 내란의 싸움을 보수와 진보, 여야 싸움으로 물타기하는 비열한 술수”라며 “조선일보의 이런 가증스러움은 그동안 조·중·동이라는 한묶음으로 통칭돼 온 동아일보, 중앙일보와도 대조적이다. 이것은 내란 세력의 스피커를 넘어 지휘부 노릇을 하는 조선일보가 여론시장에서 힘을 잃은 채 고립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양비론과 객관 보도의 허울을 쓴 기계적 균형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망나니짓을 당장 멈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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