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올림픽 때마다 입장 순서가 바뀌는 걸까? 중국은 간체자 획수 기준을 따른다. 알파벳 순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73번째로 들어온다. 중국명 첫 글자 한(韓)의 간체자(韩)가 모두 12획이라서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식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식이 4일 저녁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개막식에서 91개 참가국 가운데 비교적 뒷 순서인 73번째로 입장한다. 지난여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10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던 터. 왜 대회 때마다 입장 순서가 바뀌는 걸까? 올림픽 개막식 첫 입장은 전통적으로 그리스가 맡는다. 제1회 올림픽 개최지에 대한 예우 차원이다. 이후엔 보통 개최국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입장한다. 평창올림픽 땐 가나다순으로 입장해 그리스-가나-나이지리아 순서로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일본 히라가나가 ‘아, 이, 우, 에, 오’로 시작하는 터라 그리스-난민팀-아이슬란드-아일랜드 순이 됐다.
한국은 당시 ‘대한민국’으로 입장해 103번째로 들어왔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질 베이징 국립경기장 전경.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반면 중국은 알파벳 순서가 없다. 따라서 중국 간체자 획수 기준을 따른다. 우리나라는 이날 ‘한국’이라는 플랫카드와 함께 73번째로 들어온다. 중국명 첫 글자 한의 간체자가 모두 12획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08 베이징여름올림픽 때도 205개 참가국 가운데 177번째로 입장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입장의 마지막 순서는 개최국인 중국이다. 2026 겨울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가 중국 바로 앞 순서로 등장한다. 베이징/이준희 기자 [email protected]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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