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수출 6개월째 부진...'아직 바닥 찍지 않았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반도체 수출이 6개월째 부진을 겪고 있다.
1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조7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4조2095억에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38.7% 줄어 7조 6986억원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전체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의 남대종 연구원은 BBC 코리아에 "반도체 업황이 급변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6월 이후 무렵인데 이때부터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그 영향이 눈으로 보여지기 시작한 게 작년 4분기"라며 "올해 1분기에도 그런 상황이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메모리 수요 감소 상황에 대해 "코로나 19사태 초기 각 정부에서 보조금이나 통화 공급 정책을 실시해 수요가 증가하며 반도체 사업자들이 생산 설비 투자 확대를 실시했다"며 "하지만 작년 하반기 이후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반도체 사업 특성상 급격하게 생산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것이 어려워 재고가 쌓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다시 주문량이 떨어졌다고 해서 생산을 떨어뜨리면 수요 손실이라든지 여러가지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산을 유지를 해 오는 가운데 이제 수요가 급격하게 떨어지니까 그 차이 나는 만큼 재고가 쌓이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반도체 등 수출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석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난 지난달 10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SK하이닉스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고부가가치 기술 시장에 집중해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토대가 되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 투입량을 조절하는 식의 인위적 감산은 하지 않는 대신 실질적 감산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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