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변 확 바뀐다…개발규제 풀고 수상 곤돌라 · 보행교 SBS뉴스
이 계획은 오세훈 시장이 2007년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2.0 버전입니다.이를 통해 한강의 편의성과 매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표입니다.용산국제업무지구 등 한강 변 핵심 거점에 '도시혁신 구역'을 적용하고 용도구역이나 높이 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합니다.시는 또한 한강 변 대규모 도시계획시설은 복합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합니다.연내 민간 사업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하는 게 목표입니다.시는 시내 주거용 건축물의 35층 이하 높이 규제를 해제한 데 이어 한강 변 아파트 15층 높이 제한도 폐지해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입니다.한강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 변에서 추진되는 민간 개발사업은 한강 변 입체 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합니다.제2세종문화회관은 애초 문래동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여의도로 변경됐습니다.
우선 올해 준공 예정인 난지한강공원 인근 서울수상레포츠센터와 기존 여의 선착장을 마리나로 활용합니다.UAM을 활용한 한강 관광상품은 연내 추진전략을 마련해 내년 운행 테스트를 거친 후 2025년 상용화하는 게 목표입니다.시는 어제 조성 계획을 공개한 상암동 대관람차 '서울링' 외에도 한강 곳곳에 조망 명소를 만듭니다.자연형 캠핑장과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도 조성합니다.잠수교는 2026년까지 수상 산책뿐 아니라 소규모 공연과 영화 감상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합니다.시는 문화예술행사와 축제도 대폭 확대해 한강 전체를 야외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클래식과 소규모 거리 공연도 한강 곳곳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합니다.또한 한강 배후 지역 어디서나 걸어서 10분 안에 한강공원으로 갈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나들목 7곳을 신설하거나 증설합니다.아울러 한강 생태 보호를 위해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숲과 정원을 꾸준히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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