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r아내 남편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그대로 두고 운동하러 나가 뇌사 상태에 이르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테니스를 치기 위해 집에 옷을 갈아입으러 왔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뒤 다시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이전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경찰은 B씨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폭행당해 쓰러졌는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김은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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