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육성형 외국인 제도 보완하나…이사회 안건 상정
김경윤 기자=프로야구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방출하지 않고도 육성형 외국인 선수로 일시 교체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KBO 관계자는 6일"이사회는 이달 중순 관련 규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투수와 야수 1명씩 최대 연봉 30만 달러를 주고 추가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그러나 KBO리그 전 구단은 올해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현실적으로 기존 선수가 부상으로 낙마했을 때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것이 육성 선수를 미리 영입해 준비하는 것보다 비용·실효성 측면에서 낫다.이에 각 구단은 규정 보완에 관해 공감했고, 올해 초부터 관련 의견을 나눴다.
10개 구단은 주전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 웨이버 공시하지 않고 잠시 1군 엔트리에서 뺀 다음 2군에 있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를 일시적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관련 규정을 손보기로 했다.아울러 내년 시즌부터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과 육성형 외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외국인 선수의 일시 교체를 부상 등 특수 상황에 국한할지, 단순한 기량 문제로 인한 엔트리 변동도 허용할지 결정해야 한다.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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