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초 트랜스젠더 시장‥'성소수자 자기 자신으로 살아야'

쉰 살이 되어서 여성으로 성 전환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 평범한 삶을 살다 쉰 살에 성 전환을 했던 마리 코우 시장은,"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자유"라며"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마을에서는 지난 2020년 프랑스 최초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시장으로 선출했습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마리 코우입니다. 프랑스 최초의 트렌스젠더 시장입니다.""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사고 자식을 기르는 게 옳은 방식이라 생각했는데 마흔이 된 이후 이렇게 삶을 이어나가는 게 힘들었습니다.

"시장으로 일한 지 약 2년, 어린이집을 새로 만들었고 주민들과의 소통도 늘렸습니다.[사뮤엘/마을 공사장 노동자]자신과 같은 고민을 겪었던 성소수자들의 멘토를 자처하는 그녀."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모두가 표준이 돼야 하나요? 창의력은 다름을 존중하는 데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성소수자인 걸 부끄러운 정신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기 자신으로 있는 그대로 산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자유입니다."프랑스는 성소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인공 수정도 가능하게 했고, 스위스 취리히는 화장실의 3분의 1을 성구분이 없게 바꿨습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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