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장마철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청북도 보은군의 강우량 집계를 보면 오늘 10일까지 평균 353.0㎜의 비가 내렸다. 이중 마로면이 364.5㎜로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 삼승면에 361.5㎜의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밤에는 전날 내렸...
충청북도 보은군의 강우량 집계를 보면 오늘 10일까지 평균 353.0㎜의 비가 내렸다. 이중 마로면이 364.5㎜로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고 삼승면에 361.5㎜의 비가 내린 가운데, 8일 밤에는 전날 내렸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가 다시 발령돼 호우경보로 승격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다.
권길훈씨는 토사가 수로를 막아 빗물이 집안으로 휩쓸려 들어오면서 펌프가 침수돼 하루동안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또 98세 이순남 어르신은"8일 밤에 보니까 흙이 마을 쪽으로 쏟아져 내려와 우리집을 덮칠 것 같았다. 나이 많은 내가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그냥 방에 있으면서 마음으로만 발을 굴렀다"며"집을 치고 들어오지 않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상운 이장은"거현천으로 빠지는 배수구가 과거에는 하천에서 1m 이상 높은 곳에 있었는데 하천 내 토사가 퇴적되면서 배수구와 하천 바닥이 거의 같아서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다"면서"하상정리 시 준설을 좀더 깊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산림청 국유림관리소가 시공하는 회인면 오동리 임도 개설 구간으로 이곳은 사고가 예견된 곳이다. 집주인인 서기주씨는 임야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을 수 있는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농경지로 흘러들어가 농경지가 패이기 때문에 임도를 개설하면서 배수로 설치를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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