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업히고 리어카 타고…폭우에 1명 사망·고립 등 피해속출(종합2보) - 10
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한 마을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운데 소방 관계자가 침수된 마을에서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2024.7.8 [email protected]장마철 한밤중에 쏟아진 집중호우에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 위험도 커져 주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거나, 긴급대피하기도 했다. 윤관식 기자=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마을이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가운데 주민이 대피하고 있다. 2024.7.8 [email protected]앞서 오전 3시 10분께는 집중호우로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위리 일대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고, 이 중 8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고립된 주민을 등에 업고 물이 찬 마을을 빠져나오는가 하면, 탈진한 주민들을 리어카에 태워 나르기도 했다.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각각 구조됐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에서는 빗길을 달리는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고, 낮 12시 21분께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동해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전복돼 3명이 다쳤다. 윤관식 기자=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마을의 가정집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토사에 파묻힌 가운데 주민이 토사 더미를 바라보고 있다. 2024.7.8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상주 240.3mm, 안동 233.7mm, 영양 221.0mm, 충북 옥천 227.5mm, 대전 200.0mm, 논산 197.5mm 등을 기록했다.집중호우로 침수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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