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일삼던 아빠, 툭하면 연락해 '효도' 강요...이제는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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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일삼던 아빠, 툭하면 연락해 '효도' 강요...이제는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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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주부입니다. 그런데 친정, 특히 아빠에게 벗어나지 못해 마음이 괴롭습니다. 아빠가 자주 연락을 하고 여러 가지 요구를 해 부담을 느낍니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독재자였던 아빠에게 받은 상처가 커서, 이제는 거리를 두고 싶지만 제가 피하면 다른 가족들이 힘들어 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아빠는 특히 식사에 예민했습니다. 엄마가 밥을 잘 해줄 것 같아 결혼했는데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달고 살았어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엄마가 살림도, 요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험담을 자주 했습니다. 엄마가 외출 전 식탁에 음식을 차려놓고 가면 본인이 반찬 뚜껑을 열어서 먹는 것조차 기분 나빠했죠. 혼자 식탁에 앉아서 먹는 것도 싫어해서 밥을 다 먹은 제가 식사하시는 동안 앉아있을 때도 많았습니다.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았던 아빠는 갑자기 전화해서 저녁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이미 밥을 먹었다고 해도, 아무리 배가 불러도 아버지와 또 밥을 먹어야 했습니다.

평소에도 '효도'를 강조하는 아빠는 만날 때마다 숙제를 줍니다. 텐트를 사려고 하는데 알아봐달라거나 여행을 가고 싶으니 알아봐달라는 식이에요. 잘 알아보려면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해서 늘 버거워요. 연락이 오지 않는 날도 마음이 편치 않아요. 아빠가 아무도 자기에게 연락을 안 해서 화가 나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버지의 생일이면 선물과 카드를 준비하고, 식사 대접을 해드리는데 사랑이라기보다는"이것밖에 준비 못했냐"는 꾸지람을 들을까 봐 걱정되는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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