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해외여행좀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중동지역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항공업계에서 보통 ‘중동 빅3’라고 하면 보통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를 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 아부다비를 기점으로 하는 ‘에티하드 항공(Etihad airways)’, 그리고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하는 ‘카타르 항공(Qat
아마 해외여행좀 다녀본 사람들이라면 중동지역 항공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항공업계에서 보통 ‘중동 빅3’라고 하면 보통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를 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 항공’, 아부다비를 기점으로 하는 ‘에티하드 항공’, 그리고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하는 ‘카타르 항공 ’, 이렇게 세 항공사를 일컫는다.
리야드 항공의 도전장…“다 덤벼!”그렇지만 영원한 권력은 세상에 없는 법.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를 기점으로 하는 사우디 ‘리야드 항공’이 지난해부터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공고한 기존 ‘빅3’에도 균열이 갈지 주목되고 있다. 리야드 항공은 기존 사우디아 항공에 이은 사우디의 두번째 국영항공사다. 파리 패션쇼를 사로잡은 ‘보라빛 향기’이러한 가운데 최근 리야드 항공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뜨 꾸뛰르 위크 기간에 자사 승무원 유니폼을 독점 공개해서 주목을 끌었다. 오트 꾸뛰르 위크 패션쇼에서의 항공사 유니폼 공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앞으로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더글러스 리야드항공 최고경영자는 “신생 항공사가 파리의 오트 꾸뛰르 위크에서 새로운 패션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것은 리야드 항공이 전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며 “이 패션 라인이 곧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승무원들이 뉴욕 JFK 공항과 같은 주요 공항 터미널을 지날 때, 사람들이 주목하고, 군중 속에서 정중하게 눈에 띄고, 우아한 패션 매력을 과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빅3’ 애써 태연…한편으로는 씁쓸리야드항공의 광폭행보에 기존 빅3의 반응은 어떨까. 겉으로는 별 다른 논평도 없고 애써 다른 의식을 하지 않는 모습이다. 아직 리야드 항공이 정식 취항하려면 1년 이상 시간도 남았고, 이미 기존 빅3이 이뤄놓은 단계까지 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크기의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을 100대 넘게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이나, 매년 스카이트랙스 선정 최우수 항공사 1~2위를 다투는 카타르 항공이 보기에는 리야드 항공은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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