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한국 스포츠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험난한 메달 경쟁을 펼칠 거로 보인다.
임화영 기자=27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2024.5.27 [email protected]메달 기대주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겁다. '금빛 낭보'로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 위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오상욱은 생애 처음 오른 올림픽 무대인 2020 도쿄 대회에서 한국의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에 앞장섰으나 당시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개인전에선 8강 탈락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개인 세계랭킹은 9위로 떨어져 있지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여전한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2관왕 송세라는 현재 개인 세계랭킹 3위로, 한국 선수 중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임시현은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국제 종합대회 데뷔전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로 떠올랐다.튀르키예에서 열린 월드컵 3차에서는 개인전에서 32강 탈락하는 부진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여전히 올림픽 여자 개인전 우승 후보 1순위다.김우진은 10년 넘게 세계 최고의 남자 궁사 자리를 지켜오면서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김인철 기자=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1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하남직 기자=우상혁이 3일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경기에서 바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2024.5.3 [email protected]광복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와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 단 두 명뿐이다. 두 개의 메달은 모두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나왔다.우상혁은"리우에서는 올림픽 출전 자체에 의의를 뒀고, 도쿄에서는 세계 정상권에 진입한 것에 만족했다"며"파리에서는 무조건 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광모 기자=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근대5종 대표팀의 전웅태가 1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4.6.17 [email protected].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내 우리나라 근대5종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지키고 있는 그는 이달 중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어 파리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김민종은 지난달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이다.허미미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와 2위 제시카 클림카이트를 연이어 꺾으며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태권도에서는 남자 58㎏급 박태준과 남자 80g급 서건우, 여자 67㎏초과급 이다빈에게 기대를 건다.
박태준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을 꺾고 파리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차세대 에이스이며, 서건우는 지난해 12월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다크호스다.신유빈-임종훈 조는 현재 국제탁구연맹 혼합복식 랭킹에서 2위에 올라 있어 결승 이전에는 중국 조를 만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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